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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꽃 / 이경덕 ]

by 이경덕

[나비와 꽃 / 이경덕]

나비가

귀속말로

“안녕, 내 비단옷을

감싸 안은 꽃아.

너는 내일 아침, 햇살과 함께

더 예쁘게 피어날 거야."


꽃은

나비를 꼭 안아주며

"너는 이 꿀을 먹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꽃으로 변신할 거야."


나비와 꽃은 이렇게

사랑을 위하여 서로를 찾고

기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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