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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방 Feb 05. 2021

다방이 창업 초기 서비스 인지도를 높인 비결은?

다방의 장수 모델 '혜리'와 함께한 7년 간의 히스토리

다방, 마켓컬리, 밀리의 서재 ··· 각기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기부터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마켓컬리는 누적 투자금으로 과감하게 톱스타 전지현을 섭외, 회원수를 빠르게 늘렸고 밀리의 서재 또한 배우 이병헌을 통해 독서 플랫폼 업계 1위의 자리를 굳혔다. 다방도 마찬가지다. '혜리가 광고하는 바로 그 앱'이라고 하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정도라 회사 소개를 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방이 국내를 대표하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까지는 모델 혜리의 힘이 컸다. 지금까지 총 8차의 TV CF를 진행하는 동안 모델은 모두 혜리였다. 그래서인지 작년 말부터 "이번에도 혜리가 광고해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올해는? 이번에도 역시 다방은 혜리와 함께였다. 다방의 장수 모델 혜리와 함께한 7년 간의 히스토리를 공개한다. 




통통 튀는 혜리와의 첫 만남, ‘방 찾을 땐 다방’ (2015. 04)

다방은 지난 2015년 4월 첫 TV CF를 시작했다. 2013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업계에서 조금씩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던 시점에 대대적인 TV 광고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 서비스 이용자 중 2030 세대 비율이 높은 만큼 젊고 발랄한 이미지의 모델을 찾았고, 당시 걸그룹 '걸스데이'에서 주목받던 혜리와 인연을 맺었다.  

첫 광고는 혜리가 월세, 주차, 긴 등하교 시간으로 힘들어하다 다방으로 자신에게 딱 맞는 자취방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원룸에서부터 투/스리룸, 오피스텔까지 원하는 모든 방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메인 카피는 '방 찾을 땐 다방'으로 정했다. 첫 TV CF 이후 혜리가 '응답하라 1988', '진짜 사나이' 등으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덕선이 콘셉트로 인지도 up ‘방값이 얼만데!’ (2015. 12) 

다방 2차 캠페인 당시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었다. 광고 담당자는 잠시 고민했다. 기존의 예쁘고 세련된 혜리의 이미지를 살릴지, 드라마 캐릭터 '덕선이' 이미지를 부각시킬지. 고민 끝에 서울 용산의 어느 주택가 옥상에서 덕선이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고, 혜리의 친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혜리와 함께 나온 그 강아지, ‘살고 싶은 데서 살자’ (2016. 07) 

광고에는 해당 서비스나 제품에서 강조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마케팅 담당자의 의도가 담긴다. 3번 째 광고 캠페인에서 다방이 강조한 것은 40여 개의 '맞춤필터' 기능이다. 특히 '반려동물 가능' 필터는 다방에만 있는 기능 중 하나로, 1인 가구에게 특히나 인기가 높았다. '주차 가능' 필터도 자동차를 보유한 자취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다. 광고에서는 반려동물 뽀삐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혜리, 자동차 없인 못사는 뽀삐가 시크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등장해 블랙 코미디를 선보인다. 


혜리 미모 폭발! ‘다방면으로 보자’(2017년 1월)와 ‘다 있다, 다방’ (2017년 7월)

혜리의 미모가 유난히 돋보였던 광고를 꼽자면 바로 이 두 편이 아닐까. ‘다방면으로 보자’에서는 혜리가 기존의 수수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벗고, 영화 할리퀸 컨셉으로 등장해 나쁜 방들은 모두 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방을 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다방의 의지를 담은 것. '다 있다, 다방'에서는 혜리가 우아한 분위기의 셀럽으로 등장한다. 원하는 방이 '다' 있다는 의미에서 헬리콥터와 잭해머로 의성어 '다'를 강조한게 특징이다. 


코믹 콘셉트의 ‘다방으로 찜하자’(2018.01)와 ‘때가 됐다! 다방 할 때’ (2019. 01)

자취생이라면 마음에 드는 방을 간발의 차로 놓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다방으로 찜하자'는 다방의 '찜하기'기능을 강조했다. 광고에서 혜리는 신혼부부, 젊은 자취생에게 마음에 드는 방을 빼앗기지만 다방에서는 '찜하기'를 통해 좋은 방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보조 출연자들의 익살스런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때가 됐다, 다방 할 때'는 실제 다방 사용자들의 자취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주변 소음 때문에 밤 늦도록 불면증에 시달리는 혜리, 난방이 되지 않아 여행용 침낭으로 몸을 감싼 혜리가 등장해 웃음과 공감대를 함께 자아냈다. 


집에서 손품으로 방 찾자, ‘다방이 다했다’ 2020년 1월 

가까운 지하철역, 편의점에서부터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나에게 딱 맞는 방을 찾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다방이 다했다’ 편에서는 다방이 사용자들을 대신해 방 주변 모든 정보를 체크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혜리가 한 손으로 사용자를 번쩍 들어올리고, 방 주변을 직접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주변 정보를 알아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020년 1월 신규 광고, ’요즘엔 싹 다 다방’ 

지난 29일, 다방의 2021년 새 광고가 공개됐다. 이번 광고에서 혜리는 파란색 가죽점퍼를 입고 히어로물 영화 주인공처럼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의 공인중개사들이 소음측정기, 인감도장, 레이저줄자 등과 함께 등장해 사용자들에게 딱 맞는 방을 구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다방이 창업 초기부터 추구해온 정직한 부동산 중개의 가치를 표현한 것. 


특히 이번 광고에는 올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정확한 매물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방의 의지가 담겼다. 이를 위해 다방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강력하게 허위매물을 근절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방의 2021년 신규 TV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다. 


▲책임 중개 편

▲팩트 중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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