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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방 May 14. 2020

코로나 여파… 서울 원룸 월세 3개월 연속 하락

2019.04~2020.04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19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2020년 4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2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2% 떨어지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서울 원룸 월세는 영등포구(43만 원)와 강서구(41만 원)에서 각각 7%, 5%씩 크게 하락했고 그 외에 강남구(61만 원), 마포구(51만 원), 서대문구(49만 원), 송파구(53만 원), 용산구(52만 원) 등에서도 3~4% 하락했다. 


다만 금천구(35만 원), 노원구(39만 원), 동대문구(44만 원), 양천구(42만 원), 중랑구(43만 원) 등 신축 주택이 많고, 상대적으로 월세가 낮게 형성된 지역에서는 2~3% 소폭 상승을 보였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67만 원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강서구(58만 원), 도봉구(63만 원), 용산구(73만 원)에서 각각 5%씩 가장 크게 하락했고 강남구(100만 원), 송파구(78만 원), 서대문구(69만 원), 강북구(60만 원), 관악구(61만 원), 광진구(70만 원) 등 10개 지역에서 2~4%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에서도 한양대학교(44만 원), 홍익대학교(49만 원)에서 각각 4%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건국대학교(47만 원), 경희대학교(41만 원), 서울교육대학교(50만 원), 숙명여자대학교(44만 원)도 2% 하락했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4월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서울 원룸, 투·스리룸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5월에는 원룸 잠재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다시 나오기를 기대해 볼수도 있다. 실물경제가 침체한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구축 주택 위주로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학가 원룸촌은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1학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대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줄어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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