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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방 Aug 05. 2020

서울 12개구 3개월 만에 전세보증금 5% 이상 올라

다방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 리포트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20년 2분기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국토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2020년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리포트'를발표했다.


◈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총 거래량 5만 3444건, 1분기 대비 18% 하락

다방에 따르면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5만 3,444건으로 1분기 대비 18% 하락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60%(21,330건), 월세는 40%(32,114건)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관악구가 4,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에 △송파(4,008건), △강서(3,159건), △광진(3,121건), △은평(3,070건) 순으로 거래가 일어났다. 


전월세 거래가 적었던 지역으로는 △종로(691건)와 △중구(495건)가 꼽혔다.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양천구의 거래량이 5%(89건) 상승했다.


◈ 서울 원룸 전세 평균 보증금 5% 상승한 1억 4974만 원, 도봉구 18%(1670만 원) 올라  

면적대별 전세 평균 보증금을 살펴보면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은 1억 4974만 원으로 1분기 대비 4%(564만 원)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4%(1824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미만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 5374만 원, 45㎡~60㎡ 미만 주택은 1억 9414만 원으로 나타났다.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 322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2억 516만 원), △송파(1억 8395만 원), △강서(1억 7997만 원), △양천(1억 7382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에서 1분기 대비 전세보증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대별 거래량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기조였는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이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28%(8,022건) 감소했다. 30㎡이상 투스리룸 역시 9~15% 거래량이 감소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서울 25개 구 중 12개 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3개월만에) 5% 이상 올랐다. 주택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매물 잠김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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