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마음에 남는 말이 하나쯤 있다
그걸 꺼내 쓰는 순간
우리는 창작을 시작한다
글이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진심을 옮기는 일
누군가는 그걸 흘려보내고
누군가는 기억해두려 한다
그 차이가
창작자를 만든다
우리는 서로의 글을
읽고, 생각하고,
자신의 말로 다시 꺼낸다
말은 누구의 것도 되고
누구의 것도 아니지만
우리는 그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으로
우리는 서로를 기억할 수 있다
직장인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평생을 글로 살아가길 꿈꿉니다. 삶의 길이 되는 글을 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