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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립이 시급해졌다.

by iCahn

경제적 자립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까지,

그때까지는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아내의 건강도 많이 악화되어 걱정이 크다.


나이가 든다는 건,

몸의 기능이 서서히 고장 나기 시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 역시,

건강을 자신할 처지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시간적으로도 충분한 자립을 할 수 있을까?

어떤 글을 써야 글쓰기로도 자립할 수 있을까?


답답한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직장 업무는 날로 늘어나지만,

내가 느끼는 답답함은 줄어들지 않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직장이란, 결국 남의 일만 열심히 하는 곳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이곳에서 매일 일하고 있는 걸까?




마치 커다란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

쉼 없이 돌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정말로 미래는 나아지고 있는 걸까?

아니면, 제자리에서 그저 맴돌고 있는 걸까?


불안하기만 하다.




나의 미천한 글쓰기가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사업 아이템을 계속 찾아야 할까?


그 길이 보이지 않는다.




고민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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