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부재' 첫 번째 인터뷰
다채 4호는 '목표의 부재'라는 주제로 네 분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인터뷰이 분들께 '목표' 하면 생각나는 물건을 들고와 달라고 요청드리고, 그 물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터뷰에 대한 편집진의 답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표가 없으니까
더 플래너를 쓰는 일에
매달린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에
내가 미지의 목표를 위해서
뭐라도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좀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대학 시절 동안
‘너무 못 하지만 않으면 돼’
‘그냥 중간만 하지 뭐’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장래 희망을 쓰라고 하면
마법사라고 썼었어요.
계속 이렇게 말을 하다 보니까
목표가 나를 완성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목표라는 것 자체가 나를 완성하는 것.
새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