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이 재미없다는 오해를 거두세요

당신의 오해를 풀어줄 유튜브와 팟캐스트

주간다다 열한 번째 : 2019년 11월 셋째주의 컨텐츠

1. 유튜브 <민음사TV>​

기획력이 좋다. 책을 소재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상은 작품 소개와 작가 인터뷰, 본문 낭독 정도일 텐데 가장 최근에 올라온 <82년생 김지영> 관련 컨텐츠만 봐도 예상을 모두 비껴갔다. 편집자들의 이야기, 영화화가 시급한 한국 소설, 외국인이 읽은 <김지영>... 두 번째 영상에 영업당해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를 마음 속 장바구니에 넣었답니다.

2. 팟캐스트 <요즘 소설 이야기>​
언젠가 유튜브​에 소개하고 싶은 프로그램. 한국 현대 소설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 작가별 특징을 파악하고 싶다! 하는 분에게 적극 추천하는 팟캐스트. 두 여성 진행자가 최신 문예지에 개재된 소설 몇 편을 골라 소개한다. 작품 줄거리와 함께 좋아하는 부분, 이해가 안 가는 부분,  각자의 감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한다. 이 과정에서 청취자는 자연스럽게 한국 현대소설가 지도를 만들고, 서점 한국소설 코너에 오래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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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다다
매주 가장 인상적인 컨텐츠를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