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간다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da kim Feb 29. 2020

2020년 처음을 시 읽기로 맞이하다니

올해야말로 시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주간다다 열세번째: 2020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새해 첫 XX>
1. 첫 문학 : 차도하, <침착하게 사랑하기> (2020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시로 새해를 시작할 줄이야! 그냥 트위터 탐라 새로고침하다가 이 작품이 딱 떠서 읽었으니 얻어 걸린 셈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시작이었다. 사랑해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는데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과, 지나가는 연인처럼 ‘나만’ 사랑하느냐 묻는 한 인간의 대화. 이미 답을 알고 있는데도 인간은 묻는다.
차도하 시인은 신춘문예 당선작을 모아 펴내는 문학세계사 <신춘문예 당선시집> 작품 개재를 거부했다. 출판사의 전 기획이사는 2017년 강제추행죄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현재 계열사 발행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이 쓰레기같은 인간조차 사랑하건 말건 어떤 사람은 우직하게 앞으로 걸어간다.



2. 첫 팟캐스트 : 김새벽•황인찬의 <시로 만난 세계>


시에 관한 팟캐스트로 새해를 시작할 줄이야... 김새벽 배우와 황인찬 시인이 각자 시를 읽고 클래식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짧은 팟캐스트. 이거 파일럿 프로그램이래요 여러분 많이 들어주세요 세 편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요 김새벽 배우 목소리 계속 듣고 싶단 말이에요! 팟캐스트 어플에 EBS 오디오천국 혹은 시로 만난 세계를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답니다.

2020. 2월 추가 : 만세! 정규 편성이 된 것 같다. 2월부터 매 주 한 편 절찬리 업로드되고 있다. 롱런을 기원합니다. 링크





#주간다다
매주 가장 인상적인 컨텐츠를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9년 11월의 책 / 영화 / 드라마 / 음반 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