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간다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da kim Jun 10. 2020

5월 첫째주의 책, 영화, 드라마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이다혜 작가 신작 / 넷플릭스 등

#주간다다 31번째 : 2020년 5월 첫째주

- 5월 첫째주의 책, 영화, 드라마



1. 책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완독. 마지막 단편인 장희원 <우리의 환대>가 계속 생각난다. 줄거리를 아주 거칠게 요약하면 10대 시절 아버지 ‘재현’에게 게이 포르노를 들킨 아들 ‘영재’가 20대에 호주로 유학을 떠나 자기 사람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호주의 자취방에 방문한 재현은 그들 부부가 아들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음을 감지하는데. 김봉곤의 <그런 생활>이 인정투쟁 이후의 삶을 그린다면 <우리의 환대>는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삶을 그린다. 전혀 다른 세계 같다.


이다혜 <조식 :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세미콜론) 완독. 마지막까지 깔깔 웃으며 읽었다. 굿모닝을 위해선 굿나잇이 필요한거야.


버지니아 울프  <런던 거리 헤메기: 버지니아 울프 산문집> (민음사) 읽는 중. 아주 얇지만 문장이 길고 밀도가 빡빡해서 속도를 줄여 읽고 있다.



2.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반쪽의 이야기> 를 봤다. 산뜻한 레즈비언 틴에이저 성장담.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게 아니라 반쪽인 채로 어떻게든 하는 게 사랑.


넷플릭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 4 보는 중. 와 벌써 4시즌이나 됐네! 아직까직 큰 갈등 없이 잔잔하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1. 책
<2020 젊은작가상> 완독. 장희원 작가의 <우리의 환대>가 계속 기억난다. 행복엔 타인의 인정이 필요치 않은 거다.
<조식> 완독. 마지막까지 깔깔 웃으며 읽었다. 굿모닝을 위해선 굿나잇이 필요한거야~
<런던 거리 헤매기> 읽는 중. 얇지만 문장이 길고 밀도가 빡빡해서 속도를 줄여가며 읽고 있음.

2. 영화 & 드라마
<반쪽의 이야기> 넘 산뜻한 레즈비언 틴에이지 성장담.
<김씨네 편의점> 시즌 4 보는 중. 와 벌써 4시즌이나 했네! 아직까진 큰 갈등 없이 그냥저냥 잔재미




#주간다다

매주 본 컨텐츠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다혜, 민수, 이민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