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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da kim Feb 08. 2022

마케터에게 배운 일상에서 영감 얻는 방법

'당신의 삶엔 영감이 있나요?'

#주간다다 45번째 : 2020년 9월 셋째주
 <컨셉진> 81호 '당신의 삶엔 영감이 있나요?' 를 읽고

* 본문 밑줄은 모두 링크입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콘텐츠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컨셉진의 한 달, 영감의 탄생> 전시회 (2020)


오브젝트 홍대점에서 ‘컨셉진의  , 영감의 탄생전시를 보고 기념으로 <컨셉진> 81 엽서  장을 사왔다. 잡지 <컨셉진> 단행본 한 권을 만드는 과정을 시각화한 전시회였는데,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영감이란 단어가 익숙해진 걸까? 어렸을  에디슨 위인전에서만   같은  단어를 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도 매일같이 접한다.  계정 팔로우하는 이들  '영감 수집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케터 이승희는 '영감' 위인전에서 국내 인스타그램 씬으로 끌어올린 장본인   명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영감노트' 검색하면 그가 운영하는 계정(@ins.note) 최상단에 뜨고, 수십 개의 '영감노트' 계정이 뒤를 따른다. 그러니 <컨셉진> 81호에서 그를 인터뷰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일 것이다. 인터뷰를 재미있게 읽었지만, 사실 ‘?’ 라는 인상이 없지 않았다. 듣똑라 인터뷰, 세바시 강연 이어 그가 출연하는 콘텐츠를 벌써  번째 보기 때문이다. <컨셉진> 독자층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상대적으로  알려진 인물을 발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영감이라는 주제에 그를 초대하지 않는 것도 어색하게 느껴진다. 나도 어떤 키워드를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쨌든 인터뷰는 재미있었다. 이번 주는 "사소한 것에서도 영감을 얻는 방법  하나는 ‘생산자의 입장 되는 "이라는 그의 말을 여실히 실감했는데, 친구와 함께 만드는 독립출판물의 교정교열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책을 읽으면 콘텐츠 제목은 꺽쇠로 표시했는지 낫표로 표시했는지 먼저 확인한다. 오브젝트 전시에서도 에디터의 책상과 교정교열 코너에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다. 맞춤법 체크할  검사기를 쓰는구만. 교정은 3 돌리고. 경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법한 것들. ‘정말 그렇군요생각하며 ‘생산자의 입장이라는 구절을 노트에 메모했다. 이승희 마케터뿐만 아니라 모두가 '영감을 얻으려면 틈틈이 메모해야 한다' 하더라고요.


* 사소한 업데이트(2022.02): 친구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했던 독립출판 프로젝트는 각자의 사정으로 아쉽게 무산되었어요. 뭐였나면 주간다다와 친구의 주간 콘텐츠 기록을 한데 묶는 기획이었답니다. 출판은 당분간 꿈으로만 남게 됐지만,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네요.




콘텐츠 결산: 2020년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1. 책
<컨셉진> 영감 편 다 읽음. 오랜만에 읽는 클래식 잡지(?) 재밌었다. 글 퀄리티는 들쭉날쭉한 것 같다. 인터뷰 코너가 좋았음.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황효진 작가) 읽는 중! 엄청 알차다

2. 드라마
<데드 투 미> 시즌 1을 오랜만에 봤다.

3. 팟캐스트
<듣똑라> 권인숙 의원 인터뷰 편 / '지금, 유튜브는' 편
<요즘 소설 이야기> 56회 '요즘 시 이야기 1부'. 요소야에서 하는 시 이야기 왜케 재밌는지 모르겠다 ㅋㅋ "시를 이해하려고 읽으면 읽을 수 있는 시가 몇 편 없는 것 같다"는 언급이 위로(?)가 되었다. 이해하려는 강박을 버릴 것.



#주간다다

매주 본 컨텐츠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youtube.com/dadakim)에서 런던 일상 브이로그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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