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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da kim Feb 10. 2022

콘텐츠를 더 깊이있게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황효진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주간다다 46번째 : 2020년 9월 넷째주

* 본문 밑줄은 모두 링크입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콘텐츠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1. 책

황효진 작가 신작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유유출판사)읽는 중.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뿐만 아니라 감상자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생산자의 기획 과정(기획 의도, 타겟층, 컨셉 설정)부터, 그 결과물이 기획에 맞게 잘 나왔는지 혹은 기획 자체가 탄탄했는지도 헤아릴 수 있기 때문. 창작자가 감상자를 바라보듯 감상자도 창작자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콘텐츠 창작자,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 뿐만 아니라 콘텐츠 리뷰 쓰기를 좋아하는 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얇지만 밀도가 높아서 줄 칠 부분이 많은 책.

   * 관련 콘텐츠

    팟캐스트 작가 인터뷰: 만드는 사람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저자 직강) (시스터후드)

    아티클: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기획'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PUBLY/유료)

    


2. 음악

몬스타엑스의 앨범을 순서 상관없이 끌리는 대로 들었다. 퍼포먼스 잘 하는 팀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하네스와 바디체인 외에 보여줄 수 있는 컬러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서정적인 발라드, 댄스 트랙, R&B까지 다 잘한다.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재미도 뛰어나지만 이 팀의 강점은 춤을 못 추는 사람도 춤추고 싶게 만든다는 점이다. 미국 앨범 타이틀곡 ‘Who Do You Love?’ 나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한 ‘Play It Cool’ 이 특히 그랬다. 가장 좋았던 음반은 <FOLLOW - FIND YOU>.

Who Do You Love - 들으면서 몬스타엑스가 이런 미끈한 곡도 한다고? 생각하며 감탄했던 노래



3. 유튜브

미국 패션잡지 세븐틴(Seventeen) 채널의 ‘Lyric Challenge’ 콘텐츠는 가사 한 구절만 보고 노래를 맞추는 코너인데 이따금 케이팝 뮤지션도 출연한다. 해외 연예인 인터뷰 단골 질문이라는 ‘두유노(Do you know)’ 를 미국 버전의 세련된 콘텐츠로 만들면 이렇겠구나 생각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머라이어 캐리, 엔싱크 노래를 알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비슷한 콘텐츠로 미국 엘르(ELLE) 채널의 ‘Song Association’ 코너가 있는데, ‘LOVE’, ‘FAVORITE’, ‘YOUNG’ 같은 키워드를 제시하면 제한 시간 안에 키워드가 들어간 노래를 말하는 코너다. 내가 미국 사람이라면 팝송을 부르는 케이팝 아티스트에게 더 큰 친근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안녕하세요'를 배워오는 해외 연예인에게 은은한 호감이 생기듯.

Elle Song Association 블랙핑크 편




2020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1. 책
황효진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읽는 중. 이런 작법서를 읽으면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효과: 읽는 것도 더 잘 분석하며 읽게 됨. 얇지만 밀도 있는 책이고 문장이 하나도 버릴 게 없다.

2. 음악
- 몬엑의 온갖 앨범을 끌리는 대로 듣고 있는데 지금까지 들은 것 중 <Follow> 앨범이 제일 좋았다. 한 앨범 내 장르가 엄청 다양한데도 산만하다는 느낌이 없다.
- 에버글로우 'LA DI DA'. 'Blinding Lights'의 완벽한 케이팝식 변주.

3. 유튜브
엘르(Elle) Song Association
세븐틴(Seventeen) Lyric Challenge

4.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넷플릭스) 보는 중.




#주간다다

매주 본 컨텐츠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기록합니다. 인스타그램(@spaceandtime_)에서 2019년 여름부터 연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youtube.com/dadakim)에서 런던 일상 브이로그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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