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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래


그녀의 서투른 한국어는

서툴러서 오히려 그의 말속에서

더 온전히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그녀는 말이 서툴러서

자기 때문에 붕괴된 그를 위해

정말 스스로 무너지고 깨어졌나 봐.


마침내,

자기도 사랑했다고 말을 하려고

아니면 한다고 말을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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