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나 유튜브 제작 시... 겪게 되는 장벽
글쓰기나 유튜브를 제작할 때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움 중에 하나이다.
매일, 매주, 매달 원칙을 가지고 올리려고 플랜을 짜 놓아도,
막상 창작의 고통, 그리고 일상에서 얻게 되는 소재들
그런 것이 없으면 누구나 갑자기 생각해내기란 쉽지 않다.
이래서 창작을 의무적으로 해야 되는 작곡가나 음악가, 화가, 만화가 등등
창작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된다.
어떤 이는 소재가 넘쳐나서 주체할 줄을 모르고, 어떤 이는 소재는 없으나, 하나를 파고들면 퀄리티 있는 창작물을 만든다.
그래서 1인 콘텐츠를 하는 창작가들을 존경한다. 비록 퀄리티는 떨어질지 몰라도, 굉장히 많은 소재들을 다뤄야 하고, 굉장히 많은 실수 및 실패를 겪은 후 비로소 온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버 중 JM이나 호주 노예(Joe튜브) 같은 경우, 그냥 일상생활에 있는 것을 찍고, 대본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더 존경스럽다. 그냥 프리스타일로 유튜브를 한다는 건 촬영 후 컷 편집 만드로 재밌게 만든다는 것인데 그거 또한 굉장한 노력이 들어간다.
하나같이 특별한 것을 창작하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누가 봤을 때 새롭다고 느낄 정도의 소재 및 내용이면 만족할 것 같다.
나에게는 반복적이고 똑같은 일상이 수억 명의 사람에게는 또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일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SNS도 이제 창작의 영역에 들어간 것 같다.
내일상을 공유하는 SNS도 누가 봤을 땐 저런 라이프스타일을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개성의 시대에서 누구보다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사는지... 그리고 얼마나 재밌게 사는지...
그런 것에 목말라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겐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겐 평범하지 않는 일상...
그런 것이 이제는 먹히는 시대가 왔다.
누구보다 새로운 것을 빨리 접하여 널리 전파하는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 팔로워의 척도에 따라 누가 더 영향력이 있고, 더 힘 있는 사람이 되는지, 모두 Follower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
다들 겪어보는 소재 고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같은 일상이라도 누군가에겐 특별할 수 있는 일상.
그리고 내 기준에 소재거리가 아닌 것 같은 것도 누군가에겐 소재거리가 되는 것
그런 것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생각해보고, 고민해서 더 많은 창작물들 혹은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
비 오는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