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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바보 May 22. 2020

클라우드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를 쓰는 주된 이유 

클라우드를 쓰는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 싸서 쓴다?

그건 틀린 말 같다.


더 중요한 것은 확장성과 민첩성이다. 그리고 가격은 덤


하루 동안 구축할 수 있는 서버가 온 프렘에서는 한계가 있다.

공간의 제약이 있을 수도 있고, 인력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는

하루에 만개의 서버를 만들었다가

만개를 없애버릴 수도 있다.

이것을 온프레미스에서 수행한다면 과연 가능할까?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클라우드에서 만개를 설치하고 지우는 게 더 강점이 있지만

클라우드는 Onprem에서 불가능한걸 가능케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비용절감보다 클라우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쓰는 것이다.


디스패치를 예를 들어보겠다.

어제 이슈가 없어서, 조회수가 100밖에 안 나오는 디스패치가

오늘 GD와 누구의 열애설로 해외 팬들의 유입으로 인해 1억 건이 나왔다고 쳐보자.

일반적인 서버였으면 평균 트래픽을 계산하고 인스톨하였기 때문에 

갑자기 증폭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리고 Onprem으로 진행했었으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서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없고,

뒤늦게 서버를 증설하여도, 그 정도 트래픽이 또다시 올진 미지수이다.

이처럼 언젠가 한번 있을까 말까 할 때 버텨줄 수 있는 서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클라우드만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디스패치가 Onprem으로 진행을 하였고, 서버가 다운이 되었다면 그 다운되는 동안의 광고 수익은 얻을 수가 없다. 오히려 서버가 다운되어있는 동안은 손해를 보는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가 모든 서비스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계정 계성 업무, 즉 은행업무나 카드업무에는 클라우드로 굳이 진행할 필요가 없이, 고성능의 DB를 사용하는 게 적합하다. 이미 은행업무를 하는 고객 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가 유입되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고성능 DB로 인해 관리가 가능하고 클라우드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Onprem DBMS환경을 구축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클라우드가 다 좋은 건 아니다. 그것은 AWS, Google, MS, Oracle 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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