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바보 Jun 27. 2020

헬리오시티는 일주일에 한 번 이걸 한다

국내 최대 단지, 만 세대에 무슨 일이?

헬리오시티는 일주일에 한 번 재활용 분리수거를 합니다.

입주한지 1년하고 6개월 동안은 365일 아무 때나 지정된 장소에 배출할 수 있었지만,

입주 대표자 회장이 바뀌면서부터 일이 이렇게 꼬였습니다.


누구를 위한 분리수거 배출인지, 거주자 편의를 위한 것인지,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것인지 아직 의문입니다.

대다수의 입주자들은 불편을 느끼고 있고,

인도를 막으면서까지 거대한 행사처럼 진행되어서 통행하는 주민도 불편하고, 밤에 운동하러 나와 뛰어가는 사람들도 불편을 느낍니다.

버젓이 만들어놓은 공간은 활용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주민들은 고통을 느낍니다.


이제는 쓰레기씨티라고 불러 다오


심지어 부동산 카페에서는 쓰레기 시티라고 별명도 붙었습니다.

21세기에 입주민의 다수결도 아닌, 입주 대표자 회장의 독단적인 행태가 마치 군사정권 시절을 방불케 합니다.  입주민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는데, 해명 하나 없이 그냥 진행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데 기어코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거 보면, 어디 단체에서 얼마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대학교 시절 학생회 장하면 벤츠뽑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여기도 입주민 단체 회장 하면 벤틀리 정도는 뽑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행동을 합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입주 대표자 회장이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독단적인 행동보다 이렇게 하는 이유, 그리고 이렇게 했을 때 어떤 이득이 있는지, 그럼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시설은 1년간 잘 써온 것 같은데,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는 이유 등등 여러 가지로 입주민들은 궁금한 사항이 많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하루빨리 다른 단지처럼 정상적인 형태로 운영하기를 기원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버거킹의 매출은 왜 급격히 증가하였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