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증상별 원인과 한방 치료법
한의학박사 박규천 지암한의원 원장입니다.
콧물이 훌쩍훌쩍 나고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가 나며 머리가 띵하다면? 당연히 공부나 일에 집중하기 힘들겠지요. 환자 본인이 겪는 고통도 크지만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알레르기비염, 만성비염, 축농증처럼 코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고생하는 환자는 나이, 성별 불문하고 유아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합니다. 코가 늘 막힌다면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누런 농이 코에 축적된다’고 해서 붙여진 축농증, 다른 말로 부비동염이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비연(鼻淵), 뇌루(腦漏)라고도 부르는데 코 안쪽 점막에 염증이 생긴 걸 말합니다.
‘축농증’ 정확한 원인과 증상은?
사람의 머리뼈 안에는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 4쌍의 속이 비어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코(鼻) 주변에서 코의 기능을 돕는(副) 공간(洞)이라는 뜻’을 담아 부비동(副鼻洞)이라고 부릅니다.
코 안 비강과 좁은 통로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는 부비동은 몸 안의 습도, 온도를 조절합니다. 또한 부비동을 통해 환기가 이뤄지고 분비물을 배출하지요. 그런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 점막이 부으면 부비동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당연히 몸 밖으로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부비동 안에 이물질이 계속 쌓여서 썩게 됩니다.
이처럼 분비물이 쌓여 균이 자라고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코로 흐릅니다. 뿐만 아니라 노란 농이 목 뒤로 넘어가 목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기침을 하거나 두통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축농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축농증 환자의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집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코가 막혀 자꾸 입으로 호흡하게 되며 콧물이 수시로 흐릅니다. 코를 풀면서 상대방을 자꾸 의식할 수밖에 없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친구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성인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코 막힘 증세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축농증이 우리 몸에 끼치는 나쁜 영향
-성장장애
-만성피로
-집중력 떨어짐
한방으로 뿌리까지 치료하는 축농증
축농증은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므로 병원 근본 원인을 찾아 뿌리까지 치료해야 합니다. 상당수 환자분들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몸의 면역체계 전반을 건강하게 해 주기 때문에 한방 치료를 선호합니다.
서초역한의원 지암한의원은 축농증의 근본 원인까지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염증이나 코 안의 농을 없애는 단순 치료가 아니라 코 세포를 강화시켜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저는 ‘코 기능 강화, 몸 상태 건강하게 만들기,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3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축농증 치료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환자를 진료하며 오랜 임상을 거친 덕분에 지암한의원에서는 지암축농탕과 같은 한약 처방과 침술치료로 어렵지 않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 체질, 건강상태, 축농증의 원인을 다각도로 고려해 1:1 맞춤 치료를 진행합니다.
축농증 한약은 일반 비염 한약 처방과 다릅니다. 우선 부비동 안의 염증을 가라앉힌 후 코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동시에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지요. 제가 환자를 치료한 경험상 대략 2~3개월 정도 꾸준히 한약을 복용하면 축농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몸의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주는 지암침과 약침 같은 침술 치료도 병행합니다.
축농증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적종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찬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틈날 때마다 족욕을 권해드립니다.
▪지암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