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by 율팬

살면서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

너의 존재를 잠시 잊을 때다.

네가 내 곁에 있음을 떠올릴 때 나는,


오래 데친 시금치 같던 내 온 몸은,

세포 하나하나에 힘이 솟는다.


수소 넣은 풍선마냥

방그랗게 기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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