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깨달음

열망은 수치심을 동반한다.

대부분의 열망은 수치심을 동반한다.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다. 근데 그런 도전이 한두 번 좌절되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가 두려워지고 노력한 만큼의 수치심이 따른다. 그래서 대부분 인간은 30~40대 즈음되면, 새로운 것이 인생에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드물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무언가를 할 때 의미나 성취에 중점을 두기 보다,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집착하는 것이 없으니, 앞으로 나아가는 데 가로막을 것이 없다. 열망은 강한 힘을 지니지만, 그게 반대로 나 자신을 괴롭힌다. 그래서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임할 때는, 잘하는 것보다 그저 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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