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동산 트랜드
2017년 12월 31일에 발행된 2018년 부동산투자시장 이슈 분석 및 전망(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부동산투자시장에서 전통적인 상품은 도심의 오피스 빌딩이며, 현재까지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점차 낮아지는 운영 수익률로 인해, 몇 해 전부터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호텔, 물류 창고 및 골프장과 같은 상품 이다.
노후화나 관리 부실로 인해, 운영수익이 낮아진 부동산(호텔, 물류창고, 골프장 등)을 부동산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 혹은 부동산투자회사, REITs)가 매입하여 운영을 정상화하여 다시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해당 상품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몇 년간 수익률이 지지부진하여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리츠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012년 부동산투자회사의 전체 자산 배당수익률은 6% 이하였으나, 점차 상승하여 2016년 11%를 넘어섰다.
하지만 호텔의 경우, 2012년 4%에서 2016년 6%로 2% 상승에 그쳤고 물류창고의 경우, 2012년 10%에서 2016년에는 6%로 오히려 떨어졌다.
오피스를 대체했던 부동산 상품들의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호텔의 경우 주된 거래가 비즈니스호텔(3성급)이었지만, 최근 특1급 호텔이 매물로 나오며 조금씩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Source: 리츠정보시스템]
부동산투자시장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단순히 오피스나 호텔 등의 자산 외에도 사설 감옥, 농장, 연료 배관, 정부청사 등 다양한 자산을 리츠(REITs)나 부동산펀드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MDM이나 SK D&D, 신영 등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리츠운용회사(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면서, 부동산투자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요구수익률이 높아지는 부동산투자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상품이 Trend를 이끌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