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은 참 어렵다.

by DataSopher

<헬스장에서 배운 피드백>


오늘 헬스장에서 허벅지를 풀고 있었죠. 그런데 어떤 분이 다가와서 “잠깐 나와보세요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 보여드릴까요?”라고 말하며 기구를 만졌습니다.



순간 멍해졌습니다.


명령을 들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제가 해볼게요.”


그렇게 말했지만 속은 꽤 당황스러웠죠.



순간 나도 과거에 저렇게 말한 적 있진 않았을까 생각이 스쳤습니다.


팀원에게, 동료에게, 사용자에게 던졌던 조언과 피드백은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상대보다 맞다는 걸 증명하려는 것이었을까.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두 가지 교훈>



데이터 프로젝트에서도 피드백은 핵심입니다.


헬스장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두 가지를 다시금 깨달았죠.



1. 피드백은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다.


→ 상대가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어떤 맥락에서 이 이야기를 듣는지를 고려하지 않는 피드백은 결국 ‘지시’일 뿐입니다.



→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서는 설득보다 '공감'이 먼저입니다. “이건 왜 중요한가요?”라는 질문 앞에 먼저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해야 하죠.




2. 피드백은 기분 나빠하지 않을 용기를 가진 사람이 더 잘 줄 수 있다.


→ 나의 관점을 내려놓고 상대의 방식이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할 때 진짜 피드백이 시작됩니다.



→ 팀원과 A/B 테스트 결과를 논의할 때도 내가 만든 것만이 아닌 사용자의 행동도 답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계신가요?


혹시 피드백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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