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혼자선 결코 만들 수 없는 것들

스티브 잡스와 우리의 협업 이야기

by DataSopher



“나는 코드 한 줄도 짤 줄 몰랐다.”

– 스티브 잡스


우리는 종종 묻습니다.

“내가 이걸 혼자 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의 이면에는 이렇게 쓰여 있죠.

“혹시 내가 부족한 게 실패의 이유가 되진 않을까?”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혁신가로 불린 스티브 잡스조차 그 질문 앞에서 ‘아니’라고 답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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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왜 혼자 하지 않았을까?


스티브 잡스는 기술자가 아니었습니다.

코드를 짜지 못했고 회로 설계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가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을 만든 비결은 단 하나.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걸 해줄 수 있는 동료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 동료가 바로 스티브 워즈니악이었죠.

워즈니악은 코드와 하드웨어의 천재였습니다.

잡스가 그에게 준 것은 비전과 방향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방향을 제시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애플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혼자 해내려 할까?


내가 아직 부족해서,

내가 기술을 몰라서,

내가 경험이 없어서…

우리는 자꾸 혼자서 답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것 아닐까요?


“내가 못하는 부분을 나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면 안 될까?”


“내 약점이 팀을 만드는 이유가 될 수는 없을까?”


잡스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는 ‘혼자서 못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함께 갈 사람을 찾았고 믿었습니다.




협업이란 나의 빈틈을 맡기는 일


협업은 분업이 아닙니다.

협업이란 내가 가진 빈틈을 솔직히 드러내고 그 빈틈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용기입니다.


내가 비전을 그릴 수 있다면 기술자를 찾으면 됩니다.

내가 코드를 짤 수 없다면 대신 고객의 문제를 설계하면 됩니다.

내가 약점을 가졌다는 사실이 팀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이유가 됩니다.


애플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건 이겁니다.


“너 혼자 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함께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어.”




혁신은 혼자가 아니라 ‘팀’이 만든다


혁신은 천재 한 명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때 탄생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신 옆에 있을 개발자는 이미 어딘가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기술은 당신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혼자선 만들 수 없는 것들 그건 바로 함께할 때 완성되는 혁신입니다.




건네는 질문


혹시 모든 걸 혼자 해내야 한다고 믿고 있진 않나요?

약점은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와 함께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고민과 경험을 나눠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팀 만들기’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다음 편 예고


[2편] 워즈니악이 없었다면?

천재 기술자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 한 사람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나 혼자 하지 않아도 괜찮구나” 하는 작은 안심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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