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며 깊이 생각해 보기(100)]
어떤 사람이 하루종인 돌아다니다 보니 갑자기 배가 몹시 고팠다. 그런데 그때 마침 저 건너 편에 호떡 장수가 보였다.
그는 얼른 호떡 장수한테 가서 호떡 한 개를 사 먹었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호떡 하나를 다 먹었지만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았다.
그래서 호떡 한 개를 더 사 먹었다. 그러나 여전히 배가 고팠다. 그는 할 수 없이 호떡 한 개를 더 사 먹었다.
그렇게 사 먹다 보니 어느 새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여섯 개나 먹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배가 부르지 않은 것 같았다.
할 수 없이 다시 일곱 개째를 사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호떡 반 개쯤 먹었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반 개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던 것이다. 그러자 그 사람은 갑자기 자신의 머리통을 주먹으로 후려갈기며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다 있나! 이렇게 돈을 아낄 줄을 몰라서야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간담! 먼저 여섯 개의 호떡 값은 공연히 날려버리고 말았잖아! 그놈의 호떡 반 개만 먹어도 배부를 줄 알았으면 고놈을 먼저 사 먹었어야 하는 건데 말이야!“
♣ 바보도 말하기 전까지는 현자(賢者)이다.
< 고트그레브/佛英辭典 >
♣ 어리석은 지혜자(智慧者)가 되는 것보다 영리한 바보가 되라.
< W. 셰익스피어/十二夜 >
♣ 바보는 자신의 혀를 억제할 수 없다.
< G.초오서 >
♣ 배우는 자는 자연의 탐구를 기뻐하고, 어리석은 자는 한도 밖의 것을 모르는 것을 기뻐한다.
< A,포우프/人間論 >
♣ 자기가 똑똑하다고 하는 자는 더할 나위 없는 바보이다.
< 볼테에르 >
♣ 우행 (愚行)의 제1단계는 자기 자신의 현명함을 감추는 데에 있으며, 제2단계는 그것을 고백하는 일이며, 제3단계는 충언(忠言)을 멸시하는 일이다.
< B. 프랭클린 >
♣ 마흔 살의 바보는 진짜 바보다.
< E.영/名聲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