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은 '갠'의 잘못 쓰인 말이다. ‘갠이 맞는 말이다.
그 이유는 기본형이 '개이다'가 아니라 '개다'이기 때문에 '개이/개어/ 갠' 등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본형에 '이'가 들어가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꽤나 많은 것이 사실이라 하겠다.
< 예문 >
- 설레이는/설레는, 목이 메이다/목이 메다,
- 헤매이는 발길/헤매는 발길,
- 몇 번이고 되뇌였다/되뇌었다.
-살을 에이는 추위/살을 에는 추위 등,
'어떤 개인 날'이란 표현은 시적인 리듬감을 살아 있어서 독자가 읽거나 듣기에 멋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 역시 맞지 않는 말이다. 그러므로 ‘봄내음'이라든지, '나래' 역시 각각 '봄냄새' '날개'로 써야 맞는 표기가 되는 것이다.
편지나 물건 등을 어디로 보내거나, 사건, 안건 등을 공판이나 토론에 회부할 때 쓰이는 말이다.
< 예 문 >
- 우체국에 가서 소포를 부치고 오너라
- 옳고 그름을 논의에 부쳐 보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하거나, 가까이 닿게 할 때 쓰이는 말이다.
< 예 문 >
- 대자보를 게시판에 붙였다.
- 이 책상을 벽에 바짝 붙여라.
< 참고 >
우리들은 흔히 '쏘아부치다, 밀어부치다, 걷어부치다, 몰아부치다'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경우 '세게 밀어 한쪽으로 가까이 붙인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므로 각각 '쏘아붙이다, 밀어붙이다, 걷어붙이다. 몰아붙이다'로 쓰는 것이 맞는 표기인 것이다.
‘풍비박산(風飛散)’이란 바람에 날려 우박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산산이 부서져 사발으로 날아가거나 흩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또한 ‘풍비박산’의 준말은 ‘풍산'이며 ’풍지박산‘으로 쓰는 것은 잘못이다.
이 밖에도 '절대절명의 기회를 잡았다'는 '절체절명(絶體絶命)‘으로 바꾸어 쓰는 것이 맞는 말이다. ’절체절명‘이란 몸이 잘라지고 목숨이 끊어질 정도로 어찌할 수 없이 절박한 경우를 뜻하는 말이다.
또한 '밤낮으로 쉬지 않고’ '늘'이란 뜻을 표현하기 위해 '주야창창'이란 말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역시 '주야장천(晝夜長川)'이 맞는 말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