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낼 때 쓰이는 조사이다.
< 예 문 >
- 그는 책임자로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그것은 공인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 그것은 직원으로서 그 회사에 마땅히 행사해야 하는 권리이다.
- 나로서는 당신들처럼 해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로써’는 어떤 물건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나 원료,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조사다.
< 예 문 >
- 쌀로써 떡을 만들 수 있다.
- 우리 모두는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굳은 신념과 용기로써 이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
- 글로써든 말로써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나무를 자를 때는 톱으로써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로써'는 '~을 써서' 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을 써서, ~을 이용해'라 는 뜻으로 할 수
있느 냐 없느냐에 따라 '~로서'와 '~로써'를 구분한다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이다.
1988년 한글 맞춤법이 개정됨에 따라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말로 삼기로 하였다.
그리고 방언이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된 것도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하였다.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다 음 >
* 가물=가뭄 * 가는 허리=잔허리
* 거슴츠레하다=게슴츠레하다 * 개숫물=설거지물
* 갱엿=검은엿 * 게을러터지다=게을러빠지다
* 꺼림하다=께름하다 * 고까=꼬까=때때
* 고깃간=푸줏간 * 고린내=코린내
* 곰곰=곰곰이 * 관계없다=상관없다
* 기세부리다=기세피우다 * 귀퉁머리=귀퉁배기
* 까까중=중대가리
* 나부랭이=너부렁이 * 느리광이=늘보=느림보
* 넝쿨=덩굴 * 눈대중-눈어림=눈짐작
* 늦모= 마냥모
* 다달이=매달 * 댓돌=툇돌
* 덧창 – 겉창
* 멍게=우렁쉥이 * 물방개=선두리
* 애순=어린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