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술안주로 ’아나고‘는 애주가들에게 그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안주를 찾을 때 ’아나고‘란 말에 익숙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아나고‘는 ’일본말(穴子)‘이다.
우리말로 ’아나고‘는 붕장어과에 속한 ’바닷장어‘라고 말해야 맞는 것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쭈꾸미'란 말에 익숙한데 이 역시 '주꾸미'가 표준말이다.
’바닷장어‘는 몸의 길이가 90cm 이상이고 몸이 넓적해서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뱀장어보다 입이 크고 이빨은 날카롭다.
’간제미‘란 전남지방의 방언이며 우리말로는 ’노랑가오리‘가 맞는 말이다. 간제미의 길이는 1미터 정도이고 위 아래로 납작하며 오각형으로 생긴 몸집을 가지고 있다.
* ~째
‘~째’는 어떤 사물의 순서를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다. 즉, 사람이나 물건이 나란히 열거되어 있을 때 ‘셋째 줄의 둘째 책상’, ‘오른쪽부터 셋째 에 서 있는 사람’ 등으로 쓰인다.
또한, 학급에서의 석차, 태어난 형제나 일의 순서, 책의 차례 등도 이 같은 표현은 표현을 하게 된다.
< 예 문 >
- 장한 둘째 아들,
- 윤리학 개론 셋째 장(章),
- 전교 첫째 등.
일의 차례나 등급, 횟수 따위를 세는 단위를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다.
< 예 문 >
- 태국과 한국의 두 번째 축구 경기,
- 트랙을 세 번째 돌고 있는 선수,
- 미국을 네 번째 다녀온 대통령
참고로 사진을 찍을 때 흔히 '왼쪽에서 두 번째 서 계신 분 ‘김치’하고 웃어보세요'라고 하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잘못이다.
‘옥새’는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 사용하던 임금의 도장이며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으로 국새, 곤보, 국보, 대보, 보, 무새, 새, 신새, 어보, 영재, 의보, 인쇄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1999년 2월에 새로 만든 ‘옥새’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세 번째 국새로 가로 세로가 각각 10.1cm이며 ‘대한민국' 이란 넉 자가 한글로 새겨져 있다.
'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진다'는 뜻으로 명예나 충절을 위해 깨끗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되는 말로 ‘와전(瓦全)’이란 말이 있다.
‘와전(瓦全)’은 ‘흙이 옥이 못 되고 기와가 되어 안전하게 남는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도 없이 헛된 삶을 이어감을 비유하는 말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