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겨울나무 Feb 28. 2020

(54)  딴전 피우다

 ‘딴전’이란 지금 당장 자신이 해결해야 할 일을 제쳐두고 다른 일에 더 신경을 쓰며 매달릴 때 사람들은 ‘딴전’을 피운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또한, 당장 눈앞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처리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한눈을 팔거나 다른 엉뚱한 짓을 할 때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딴전’의 본뜻은 다른 전(廛) 즉, 다른 집 가게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옛날에는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가게를 ‘전(廛)’이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딴전을 피운다는 것은 이미 벌여놓은 자기 상품이 있음에도 남의 가게에 가서 그 사람의 물건을 팔아준다거나, 다른 장소에 가서 또 다른 물건을 벌여놓고 물건을 팔려고 하는 엉뚱한 행동을 말합니다. 



-------- * -----------          


   < 예 문 >     


     * 영희는 공부 시간에 가끔 딴전을 피워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곤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53)  오지랖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