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나무 가지 ]
고대 이집트인들은 조개껍데기나 굴 껍데기 등을 갈아서 이를 닦았다고 합니다. 동물뼈를 갈아서 닦기도 했고요.
더욱 놀랄만한 것은 고대 로마의 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오줌으로 이를 닦기도 했는데 그것은 오줌에 암모니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이에 쌓인 찌꺼기를 소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시대에는 ’버드나무 가지‘, 즉 양지(楊枝)로 이를 닦았다고 합니다.
이 버드나무 가지로 이를 닦는 것을 '버드나무 양'자와 '가지 지' 자를 써서 양지질이라 하다가 세월이 바뀌면서 차츰 양치질이란 말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 역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치약과 칫솔이란 걸 전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서 닦았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6.25전쟁 때 그 당시 미군인들이 다 쓰고 난 뒤에 미군부대 쓰레기통에 버리곤 했는데 대부분 그때 처음으로 그 칫솔을 주워다가 써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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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양치질을 게을리하는 바람에 충치가 많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