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 귀신]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이사를 할 때, 또는 경사를 진행할 때 ’손 없는 날‘을 골라 그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람들의 인식에 뿌리 깊게 박힌 민간신앙이요, 미신에 지나지 않는 아야기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손‘이란 동서남북으로 옯겨 다니며 사람들이 하는 일을 방해하고 그르치게 한다는 ’귀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손‘이 없는 날은 양력이 아닌, 음력을 기준으로 따지는 것으로 다음에 적힌 보기와 같습니다.
위의 보기와 같이 동서남북으로 손이 있는 날은 그 방향만 피하면 됩니다. 그리고 매달 음력 9,10, 19, 20, 29, 30일 즉, 손이 없는 날을 택하면 아무 탈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민간신앙이어서 현대인들은 이에 대해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가고 있는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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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이사 갈 날짜가 다가오자 손 없는 날을 알아보아야 한다고 서당 선생님을 찾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