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빠름]
옛날 중국에서는 원소절(우리의 정월 보름)에는 갓처럼 만든 커다란 등 안에 촛불을 밝히고 그것을 돌리며 노는 놀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풍습인 것이지요.
그때 등 안에는 네 필의 말의 형상을 매달아 놓고 돌리게 되는데 촛불의 열기로 인해 등이 빙글빙글 돌아가게 됩니다.
이때 촛불이 밝으면 밝을수록 말을 그린 등이 뛰듯이 더 빨리 돌아가게 되겠지요.
여기서 덧없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나 세월을 비유해서 그때부터 ’세월이 참 주마등 같다‘ 또는 ’주마등처럼 빠른 세월‘ 등으로 지금까지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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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릴 때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