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봉창 두드리다

[재미있는 우리말 어원]

by 겨울나무

’봉창‘


'봉창'이란

옛날에 방안에 환기나 볕이 잘 들게 하기 위해 흙벽돌집 벽 높은 곳에 뚫어 놓았던 구멍을 말합니다.


그런데 자다가 잠결에 일어나서 느닷없이 봉창을 두드린다니 그런 광경을 실제로 보게 된다면 얼마나 놀랍고 황당한 일일까요.


그래서 이 말은 현재의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말을 불쑥 내놓거나 상황과 전혀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나무랄 때 쓰이는 말이랍니다.






<예 문>


* 아니 사글세 낼 돈도 벌써 몇 달치나 밀렸는데 뜬금없이 여행을 가자니 기가 막히다 못해 봉창을

두드릴 일이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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