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며 깊이 생각해 보기⑭]
♣ 자기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놀라는 것이 인생이다.
< R. 타고르 >
♣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하나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일이다.
< T.카알라일 >
♣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할 수 없다.
다만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을 돕는데 지나지 않는다.
< G. 갈릴레이 >
♣ 사람은 그 자신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진리를 발견하는 데 소용이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의 생활을 통제하는 데 필요하다.
< B. 파스칼 >
어느 시골에 사는 사람이 산에 올라갔다가 운이 좋게
독수리 알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곧 독수리 알을 가지고 자기 집으로 가지고 와서
지금 한창 알을 까고 있는 암탉 밑에 같이 넣었다.
독수리 알은 다른 계란과 같이 날짜가 돌아오자
독수리 알도 함께 부화되었다.
마침내 독수리 새끼가 되어 세상에 나온 독수리 새끼는
다른 병아리와 함께 건강하게 자라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부화되어 나온 다른 병아리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더니 어미 독수리만큼 몸집이 커졌다.
독수리는 어렸을 때부터
어미 배에서 같이 자란 다른 병아리들과 똑같은 행동을
배우며 자랐다.
땅바닥을 뒷발로 긁어내어 벌레들을 잡아먹기도 하고,
‘꼬꼬댁, 꼬끼오’ 하고 닭소리까지 따라 내면서
날개를 푸드덕거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가끔 다른 닭들이 하는 걸 보고 공중으로
잠깐 날아올랐다가 도로 내려앉곤 하면서
스스로 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가면서 이제 독수리도 늙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는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다.
저 멀리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는
큼직한 새 한 마리가 빙빙 돌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 새는 튼튼하고 멋진 금빛 날개를 좀처럼
퍼덕이지도 않고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늠름하고 우아하게 날고 있었다.
늙은 독수리는 하늘을 마음껏 날고 있는
그 위풍당당한 모습이
그렇게 멋지고 부러워보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닭에게 묻게 되었다.
"야! 저분은 누구신데 저렇게 멋지시니?“
그러자 독수리의 물음에 옆에 있던 닭이 대답했다.
"멋있지? 저분은 새들의 왕이신 독수리님이시란 말이야.“
”으응, 그렇구나! 정말 멋지신 분이로구나!“
그러자 닭이 독수리를 바라보며 또 한마디 하게 되었다.
"그렇게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도 아무 소용없단 말이야.
네나 나나 닭이니까 저런 분과는
처음부터 아예 격이 다르단 말이야.”
“…….”
독수리는 그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한 채
여전히 몹시 부러운 듯 하늘에서 날고 있는
독수리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독수리는 그렇게 닭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은 끝까지 독수리가 아닌
닭이라고만 여기며
닭장 속에서 살다가 늙어 죽고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