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차반’이란 말은 ‘개(犬)’에 ‘차반(茶飯)’이란 두 낱말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말로
‘차반’은 옛날에 음식이나 반찬을 일컬었던 말입니다. 그러기에 개차반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개가 먹는 음식이나 반찬을 의미합니다.
요즈음 개들은 주로 사료나 사람들이 먹다 남긴 잔반을 먹고 자라고 있지만, 과거에는 주로 사람의 인분(똥)을 먹고 자라는 개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차반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 개차반은 대부분 악취가 나는 배설물로 언행이나 마음씨가 몹시 더럽고 지저분하며 막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우리는 흔히 개차반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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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은 성격과 행동이 개차반이어서 주위 사람들 모두가 그를 만나면 혀를 두르며 피해 버리기가 일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