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鼓舞)’란 말은 북을 의미하는 ‘고(鼓)’자에 춤을 의미하는 ‘무(舞)‘자가 결합해서 하나의
낱말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이 ’고무‘란 말을 다시 쉽게 풀이하면, 북을 치며 춤을 춘다는 뜻입니다.
북을 치며 춤을 추는 광경을 목격하면 어깨춤이 절로 나고 흥겨워지며 신바람이 나게 마련이지요.
이처럼 남의 마음을 충동시켜 신나게 하거나 흥을 북돋아 주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은 ’고무한다‘ 또는 ’고무적이다‘란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무당이 굿을 할 때는 북을 울리며 신바람이 나서 춤을 추며 신과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이때 굿을 하는 구경꾼들 역시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갖게 되지요. 여기서 ’고무적‘이란 말이 유래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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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문>
* 일을 잘할 때는 고무해 주고, 그렇지 못할 때는 위로해 주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