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경기도 안성에서는 장인 정신으로 뛰어난 기술과 정성으로 유기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기제품이란 놋쇠로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안성에서 만든 유기제품들은 모양이나 품질 등 그 어느 면으로 보아도 사람들의 마음으로 사로잡을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이 유기그릇을 사기 위해 전국에서 안성으로 모여들며 주문이 쇄도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그 당시 이 소문을 들은 일본인들도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이 유기그릇을 사가기 위해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토록 안성 유기가 유명해지자 안성에는 이 유기그릇을 주문(맞춤)하기 위해 날마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늘 북적거렸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그때부터 안성맞춤이란 말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떤 사물이 맞춘 것처럼 딱 맞아떨어졌을 때 이 안성맞춤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 * ---------
<예문>
* 여긴 자리도 편하고 조용해서 기도를 드리기에는 매우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