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며 깊이 생각해 보기(71)]
♣ 우리는 혼자 있을 때라도 늘 남 앞에 있는 것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은 마음의 모든 구석구
석에 남의 눈이 비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도록 사색(思索)해야 한다.
< L. A. 세네카 >
♣ 먼저 내가 할 일은 내가 나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찌 스스로는 진실치 못하면서 남이 나에
게만 진실하기를 바라는가? 만약 그대가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어떠한 사람도 그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되리라!
< W. 셰익스피어 >
♣ 진실은 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에 주의하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진실을 찾
으라. 진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B. 파스칼 >
♣ 친구는 곤란할 때 알아보게 마련이며, 배가 부를 땐 음식 맛도 없다.
< 속 담 >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 큰 재산가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는 돈이 많은 재산가였지만 가족도 없고 재산을 상속할 사람도 없이 쓸쓸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는 사망하기 전에 장례를 치를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이상한 부탁을 하고 난 뒤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상한 부탁이란 반드시 새벽 4시에 장례를 치러달라는 부탁이었다.
또한 그는 유서 한 통을 남겼는데, 그 유서 역시 반드시 장례를 치르고 난 뒤에 장례에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바로 뜯어보라는 부탁이었다.
그는 돈이 많아서 그랬는지 생전에는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를 따르는 친한 친구들이 꽤 많았다.
그러나, 막상 장례를 치러보니 장례식에는 불과 네 사람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기가 몹시 귀찮기도 하지만 이제는 영영 보지 않아도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어이구, 아침나절도 아니고 새벽 네 시에 장례를 치를 게 뭐람.”
부고를 받은 친구들은 이렇게 퉁명스럽게 불평만 하고 대부분이 장례식이 참석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겨우 네 사람이 참석하여 장례를 끝낸 뒤에, 장의사가 유서가 적힌 봉투를 뜯고 읽게 되었다. 유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장례식에 참석한 네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거액의 유산을 나누어 받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실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 그들에게는 언젠가는 반드시 그만한 대가가 주어질 수 있다는 훌륭한 교훈을 남겨주게 된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