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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나무 Nov 16. 2021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사건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미국의 현지 시간 2021년 11월 13일,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는 ‘웰컴 투 록스빌’ 콘서트에서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가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뉴욕에 본부를 둔 커버밴드라고 한다.      

 

 무대에 오른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가 한창 공연에 열을 올리던 그들 멤버 중의 하나인 ‘소피아 유리스타(36세 여성)’가 갑자기 소변을 봐야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금 공연 중이어서 화장실에 갈 여유가 없다고 하였다.      


지금 이렇게 시간이 없으니 자신이 소변 보는 광경을 차라리 ‘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낫겠다며,    

   

“누구 혹시 머리에 깡통을 대고 내 소변을 받을 사람 없나?“     


하고 관중을 둘러보며 소리치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뒤 한 남성이 손을 번쩍 들었다. 유리스타는 곧 그 남성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하더니 무대 위에 눕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미리 준비해 두었던 빈 깡통 하나를 그 남자의 이마에 올려놓고 남자의 얼굴 위로 실제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참았던 소변 줄기는 남자의 얼굴 위로 줄기차게 쏟아져내렸다.       


연주를 관람하러 모여들었던 관중들은 그 뜻밖의 엽기적인 광경을 목격하고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웃지도 울 수도 없는 어색한 표정으로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엽기적인 장면은 관객들에 의해 촬영이 되었고 15일부터 온라인에 급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말았다.    

그런 엽기적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구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 세상에 가장 더러운 쓰레기다!’     


‘역겹고 혐오스러워 못 보겠다’     


 ‘미친 악마가 따로 없다’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다’     


‘소변을 보는 ☓이나 소변을 받아먹는 ☓이나 둘다 정신이상자이다’ 등의 목소리로 떠들썩했다고 한다. 


     

‘유리스타’는 이 엽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곧 경찰에 신고을 당하고 말았다.   

   

미국의 법에 따르면 외설적인 노출에 대해서는 1천달러 이하의 벌금형이나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고 한다.     

   

일이 이렇게 커지면서 파문이 일게 되자 에게인스트 측에서는 우리가 예상했던 일도 아니고 시켜서 한 일도 아니며 우리들의 무대에서 다시 보게 될 광경도 아니라는 공식 사과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 기상천외한 엽기행각을 벌이게 된 그녀는 왜 갑자기 그런 돌발적인 미친 행동을 벌이게 된 것일까?  

   

어떤 이는 그 여자가 오래전부터 그룹에 대한 불만을 견디다 못해 터뜨린 것이라고도 하였다. 설사 그렇다 해도 그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상식 이하의 행동이 아닌가!     


그게 아니라면 그는 순간적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킨 것일까? 아니면 정신이상자였을까? 누운 채 그것을 받아먹은 그놈 역시 미친놈이 아니라면 과연 그 누가 그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오래전부터 지구의 종말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이 사건을 보고 이제야말로 지구의 종말이 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는 얼마나 더 엽기적인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것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정말 날이 갈수록 여기저기에서 점점 더 요지경 속 같은 갖가지 깜짝 놀랄만한 사건들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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