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보다는 미안함이 좋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by 이나



적어도 내가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나는 그렇다

나는 고맙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이 더 좋다.


고마움보다는 미안함.


상대의 잘못을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알고 나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말은 자신의 감정에 의해 나오는 말이고

미안하다는 말은 타인의 감정을 헤아릴 때 나올 수 있는 말이다.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헤아리는 마음이 들어서 난 더 좋다.


고마워하지 않는 마음도 문제가 있지만

미안해하지 않는 마음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시로 다음의 대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

내가 누군가의 생일에 선물을 주었을 때 상대가




1. "정말 고마워! 너밖에 없다~" (마치 당연히 받는 거라는 듯)
2. "이거 비싼 건데 부담되었을 텐데.. 고마워.." (상대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말부터)




1번과 2번의 말에서 정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난 이기적인 게 싫은 것이고 이타적인 게 좋은 것이다.


어쩌면,

이기적인 마음 한 구석엔 당연히 받는 고마움이 있을 것이고

이타적인 마음 한 구석엔 상대를 헤아리는 미안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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