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오늘 아침부터 콘텐츠 촬영이 있어서 바쁜 오전을 보냈다. 마치고 휴대폰을 보니 브런치에서 알람이 많이 와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었다. 어제 글 하나를 쓰고 자긴 했는데. 갑자기 조회수가 왜 이러나. 와이프에게 바로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서치를 잘하는 와이프는 금세 내 글이 노출된 곳을 찾아서 나에게 보내줬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홈&쿠킹에 내 브런치 글이 노출된 것. 왜 내 글이 실렸는지 얼떨떨했지만, 계속 오르는 조회수에 내 기분도 업됐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군가가 자신의 글을 읽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응원 아니겠는가. 오늘 다음에 노출된 내 글은 현재까지 27,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후. 모두가 내 글을 읽은 것은 아니겠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자 동기부여가 됐다. 오늘 이 사건(?)은 앞으로 글을 더 꾸준히, 잘 쓰라는 격려로 생각해야지.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그랬듯 항상 부족한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취미로 글을 쓰고 있지만 정말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었을 때 공감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글. 얼마 전 나의 브런치 첫 댓글을 달아주신 닉네임 '도나'님. 좋은 글 감사한다는 피드백에 기분이 너무 좋아 잠도 안 왔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글을 쓰는 제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