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명쾌하고 어려운 말 [꾸준함]

성공하기 위해 꾸준히 해보렵니다.. 무엇이든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어려운 게 있다면 주저 없이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 몇 년 간 다짐했던 것들을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나를 보고 정말 실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개를 절레절레..) '꾸준하면 성공한다.'라는 말, 가장 명쾌하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요즘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면 한 가지를 꾸준하게 한다. 기록을 꾸준히 한다던지, 책을 꾸준히 읽던지, 운동을 꾸준히 한다던지 등. 그들을 동경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꾸준한 모습을 존경한다.

단순히 회사가 싫어서가 아닌,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만들기 위해

작년 끝무렵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을 읽고, 2021년에는 꾸준히 1일 1블로그 포스팅을 하자고 다짐했었다. 짧은 포스팅을 하더라도 꼭 1일 1포스팅.. 이 다짐은 작심삼일로 끝났고, 벌써 4월이다^^;; 이직하고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리화를 해본다.

작년에 그나마 4개월 간 꾸준히 다녔던 영어 회화 학원.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휴강하게 됐지만 지금까지 꾸준하게 했더라면 어느 정도는 수준이 올랐을 텐데. 열정이 불타오르던 그 시절 더 꾸준히 열심히 배웠어야 했는데 말이야.

'그때부터 계속했으면 지금은 ~했을 텐데.' 요새 속으로 자주 되뇌는 말이다. 내가 가장 피하던 말이 '~할 걸 그랬어'였는데 요새 내가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려 한다. 안돼 안돼 정신 차리자. 후회하면 뭐하나 이미 지난 것을! 뒤는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야지.

'꾸준함' 정말 어렵다. 올해의 목표는 내가 꾸준하게 한다는 것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 정신 바짝 차리자. 나도 꾸준히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나 스스로에게)

비몽사몽 일어나자마자 글을 썼더니 두서가 없지만, 이것은 4월을 시작하는 나의 다짐. 꾸준하면 성공하는 법. 나도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