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고민은 '진로'였다면, 올해의 고민은 '재테크'
브런치에 글 발행을 너무 안 했다.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워진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글을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새해부터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인데, 아침 운동과 블로그는 꼬박꼬박 하면서 정작 브런치에는 너무 소홀했다. 글이라는 게 참 어렵다. 영감을 빡! 받았을 때 써야 술술 써지는데, 이렇게 '꼭 써야 해!'라고 마음먹으면 쓰기가 어려운 것..
‘뭘 쓰지?’ 고민하다가 나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인 ‘재테크’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그렇다 난 이제 막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부린이'다.
작년까지는 나의 진로, 즉 일을 잘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면 올해의 고민과 관심사는 '재테크'다. 아마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싶다. 직장인으로 매 년 연봉이 상승한다지만 집값 상승을 따라 갈 순 없다. 난 작년에 부동산 가격 상승을 몸소 체험하면서 계속 근로소득으로 돈을 버는 것은 내 미래(노후)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재테크 관련 책을 읽고 있다. 내가 잘 모르던 세계에 빠져서 정말 흥미롭게 읽고 있다. 저번 달에만 5~6권을 읽었다. 재테크할 시드머니가 부족한 나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은 공부가 필수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많이 바뀌었고, 특히 놀라운 건 나도 모르게 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읽었던 모든 책에서 말한 부자가 되는 것이 첫 번째, 절약해서 시드머니 만들기, 두 번째, 책과 강의 그리고 실제 발로 뛰며 경험치를 쌓기, 세 번째 실행하기이다. 절약하며 시드머니를 만들면서, 그 사이에 공부를 철저하게 하고 돈이 모였을 때 그동안 쌓은 경험치로 투자를 과감히 실행하는 것.
나의 가장 큰 관심사가 재테크라고 해서 일에 소홀하는 건 아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나의 본캐는 내 직업인 '마케터'이고 그 외 시간을 통해 부캐를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재테크 (잘)하는 마케터' 올해 나의 목표다. 작년에 나는 두 번의 이직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내가 목표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 그래서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 성취감의 맛을 알고 있다. 올해도 목표한 바를 이루고 그 달콤한 성취감을 가져보자.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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