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몸에게 운동이란 스트레스일 뿐
우리는 우리 몸을 좀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운동을 좀 안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우리 몸을 잘 알고 있고 운동도 잘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몸과 운동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방식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운동을 건강과 연계해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운동을 과학과 증거에 기반한 지식과 상식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건강과 연계해서 설명합니다. 운동하면 신체적 건강과 사회 심리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죠.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가 인간에게 좋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최소한 운동이 특정한 ‘건강’이라는 ‘지표’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뭐 예를 들어 운동하면 살도 빠지고, 근육도 늘고, 바라건대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 있다고 기대되니까요. 그렇지만 이는 ‘운동’과 ‘건강’ 지표 간의 관계일 뿐입니다.
이런 해석은, 그래서 ‘운동은 좋은 것’쯤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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