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제부터 나만의 운동 데이터가 필요한 때
모든 체력 검사와 평가는 일정한 기준을 사용합니다. 달리기 몇 초, 팔굽혀펴기 몇 개, 이런 식으로요. 성별과 나이에 따라 구분해서 평가합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체력 100’이라는 국가에서 평가하고 인준하는 체력 평가 시스템이 있습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요. 체력 평가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은 나의 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별, 나이별 인구 대비 상대적 체력 수준을 알려주죠. 높다거나 낮다거나 그런 식으로요.
체력 검사뿐 아닙니다. 건강하려면 하루에 몇 보를 걸어야 하느니, 일주일에 운동은 몇 회, 주당 몇 시간 하라느니 등의 운동 지침도 있죠. 운동처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요한 기준이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나 차고 있는 손목 워치는 나의 하루 소비 열량과 나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를 알려줍니다. 높네, 낮네, 많네. 적네, 하면서요. 고마운 녀석이죠.
그런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 평가 기준들과 정보는 정말 나만을 위한 것일까요?
체력 검사와 운동 지침의 기준은 평균을 말하는 것입니다
체력 검사는 현대인에게는 오래된 문화입니다. 서구의 산업화 시대에 등장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족히 100년 이상 되었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체력 평가 방법이 그때 탄생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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