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루를 쪼개고 나눠
응집된 시간을 온전히 삶 속에 쏟아낸다.
꾸벅이는 새벽을
우렁찬 다짐으로 깨워내고
스르륵 몰려드는 불안을
짐짓, 툭툭 털어낸다.
이내
더할 나위 없이 분주한
아침 풍경 속 일부가 되어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온전한 몰두의 시간은
그 장단에 상관없이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교훈을 남긴다.
나에게만 내리는 비는 없다.
현직 항공사 승무원. 지구를 27바퀴 째 걷는 중인 하늘을 걷는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