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완벽할 필요없어

애초에 완벽의 기준이 어디있어

너를 숨 막히게 하는 생각들,

잘 해야한다는 압박을 내려놓고

조금은 허술한 너를

조금은 부족한 너를

지금껏 혼자 완벽해보겠다고

외롭게 외줄을 걸어왔을 어린아이를

다정하게 안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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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더 잘 해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아도 괜찮아

서로를 채우고 안아주기 위해

이 좁은 땅덩어리에 우리 모두가 복닥이며

살아가고 있는거야

경쟁의 눈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눈으로

단단한 다정함을 쌓아가면 되는거야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각박하지 않은 마음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유연하게 흔들려가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겁먹지 말고 앞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