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삶, 책 1권 쓰고나서 실현한다

글 쓰는 삶, 책 1권 쓰고나서 실현한다

by 김경화

보통 사람들은 ‘작가는 아무나 하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 시대, 작가는 아무나 되는 시대가 왔다. 책을 출간하려고 마음먹고 책 쓰기를 배우는 사람도 아직 책 1권 출간하지 못했지만, ‘작가님’이라고 불러준다. 책 쓰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은 책을 출간할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책 1권 출간하기 전에 보통 사람과 같은 의식을 가졌다. ‘나 같은 사람이 어찌 작가가 될 수 있나?’라고 생각했고 책 쓰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여겼었다. 그러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 쓰기를 배우면서 ‘작가님’이라고 불러주었을 때 어색하여 나한테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했다. 점점 ‘작가님’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지면서 호칭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인생 첫 책 《새벽 독서의 힘》을 출간했다. 눈앞에 자신의 이름이 박힌 인생 첫 책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도 놀랐다. ‘작가’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그것이 실현된 것이다. 자신도 몰랐던 책 1권 출간할 수 있는 그 놀라운 힘이 내 안에 있었다. 책이 출간되고 나는 네이버에 작가로 이름을 등록할 수 있었다. 작가 아니면 어떻게 우리나라 최대의 검색엔진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할 수 있겠는가?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그래도 우리는 누구나 다 가능성을 타고난 것이다. 그 가능성을 끌어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글 쓰는 삶은 책 1권 출간하고 나서 실현되었다. 그때부터 나에게는 평생의 삶을 기록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책 한 권 출간하고 나서 나의 삶을 기록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잘 알아간다. 과거를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돌아보면서 잘못된 과거를 교정할 수 있고 현재를 바로 살아가면서 멋진 꿈 꾸던 미래가 실현되어 가는 것이다. 책 1권 출간하고 나서 나의 관점은 많이 변했다.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기록함으로 다음 책에 담길 사례가 되었고 삶을 독자의 위치에서 보는 것이 아닌 저자의 위치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독서도 책 1권 출간하고 나서 책 쓰기 위한 독서로 바뀌었다. 작가로서 매일 하는 독서는 내 생각을 점점 더 확장하고 의식을 확장한다. 책 1권 출간하고 나서 이미 자신에게 놀라운 힘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자신의 미래를 더 멋지게 끌어나갈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삶에서 끌려다니면서 삶의 고단함에 어찌할 수 없이 무능력하던 나는 삶의 도망자가 아닌 주체자가 되어서 삶을 이끌어 간다. 인생에 대한 좋은 글들을 보면서 내 삶도 글 속의 내용처럼 멋지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삶은 도망자에서 주체자로 바뀌고 하루하루의 날들은 더 아름답게 나를 만들어 간다.

주변 사람들은 글을 쓰는 삶이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잘 모른다. 우리 요양원에서 얼마 전에 있은 일이다. 나는 말하는 것보다 글 써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요양원 시스템에 대해 조금 불편한 감정들이 있었다. 그 감정들을 말로 하자고 하니 말이 서투른 나에게 내 마음대로 소통의 말을 하기에는 말소리에 감정이 담겼다. 그러나 내가 글을 써서 팀장께 보일 때 나의 안 좋은 감정은 중화되고 글로 쓴 내용을 볼 때 다른 사람도 나에게서 일어나는 감정적 기복을 느낄 수 없다. 나는 글쓰기를 나의 감정을 치유하는 도구로 본다. 글을 쓰기에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다. 글 쓰는 삶을 살기 전에는 나의 감정은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해졌다. 그것을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라고 고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줄 때도 많았다. 내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는데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은 상처를 주고받았다.

지금은 글을 쓰면서 자기 내면의 감정을 중화시킨다.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생각 한번 더하여 공격적인 감정들이 점점 수그러들고 마음에 고요함이 대체하여 주변 사람들과의 모순도 점점 적어지고 있다. 글을 쓰고 자신의 마음에 고요함을 두는 것, 자신을 고요하게 만들어 가면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고요해진다. 자신을 바꿔 가니 세상도 나에게 알맞은 세상으로 변화되면서 점점 더 살만한 세상으로 느껴진다. 세상은 우리의 내면 투사이다. 자신을 아름답게 보고 사랑스럽게 보면 세상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내면에 고요함을 품은 사람은 직장에 많은 일들 속에서도 동료와 잘 지내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진다. 모든 삶이 다 이어지고 연결된다. 자신을 고요함 속에 놓기 위해서라도 나는 매일 남의 글이든 내 글이든 쓴다. 글을 쓰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확인하고 교정하게 된다. 지금 자신을 고요하게 만드는 과정이지만 나는 이 과정을 즐긴다. 이 과정들을 겪고 나면 나는 더 이상 날뛰는 야생마가 아니라 길든 순한 집 말이 되어간다. 자신의 감정에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다.

글을 쓰는 삶은 우물 안만 바라보던 우물 안 개구리에게 우물 밖을 선물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나는 어느덧 세상의 넓고 다채로움을 보았고 더 많은 것에 도전할 용기를 가지고 있다. 책 쓰기를 하고자 했던 그 용기 하나만 가져도 나의 삶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로 충분하였고 무엇이든지 밀고 나갈 힘이 생겼다. 용기는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고 움츠러든 자신을 바로 세워주고 어깨 펴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책 1권 쓴 것이 어찌 삶을 바꿀 수 있느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 나는 책 1권 쓰고 나서 삶이 바뀌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고 스스로 세워주고 사랑하는 힘이 생겼으며 나로부터 시작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힘이 생겼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자, 창조주가 사랑스럽고 창조주의 다른 피조물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책 1권 쓰기를 통해 배워낸 것이다. 직장 다니면서 책 쓰기는 힘들다. 주변 사람들은 직장생활만 해도 힘들고 버거운데 무슨 책을 쓸 시간이 있고 돈도 되지 않는 책을 쓴다며 웃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책 쓰기의 맛을 알고 깊은 곳에서 그 유익함을 느낄 수 있기에 책 쓰기는 이제 평생의 과제로 남는다. 책을 쓰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 그 어떤 것보다 더 빠르게 자신을 성장시킨다. 자신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소규모의 사람들이 <책성원>에 모였고 한 사람씩 볼 때 모두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책을 쓰고 글을 쓰는 같은 목표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점점 자신이 번창하고 소그룹이 번창해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책 쓰기를 놓지 못하기에 책 쓰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책 쓰는 환경에 자신을 놓으면서 서로 동기부여 주고받고 서로의 성장을 이어 나가며 <책성원>의 모든 작가는 자신의 행보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글 쓰는 삶은 책 1권 쓰고나서 실현된다. 내가 책 1권 쓰고나서 글쓰기 매력에 빠졌듯이 당신도 현재 불만투성인 직장이나 주변이 보인다면 책 1권 쓰기부터 도전하면 된다. 불만투성인 세상은 내 마음에 불만 거리와 교만함이 있기에 세상과 다른 사람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불편한 현실은 자신이 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자신을 바꾸는 일이 바로 책 쓰기로부터 시작하여 자기 내면을 되돌아보면서 쓴 책의 내용처럼 살아가고자 하는 의도적 노력도 필요하다. 점점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책 쓴 것은 내가 제일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 당신도 가능하다. 내가 책 쓰고 변화되었기에 당신도 책 쓰기에 도전하고 변화할 수 있다. 책 쓰고 글 쓰는 삶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자신의 이익만 좇아가고 수익만 좇아가는 것보다 자기 내면의 성장을 이끌어갈 책 쓰기의 삶이 더 풍요를 만들어 준다. 마음의 결핍은 마음의 풍요를 얻어야만 사라진다. 책 쓰기가 마음의 풍요를 갖다준다. 당신도 책 쓰기에 도전하고 풍요로움을 누려 보라. 물질적 풍요보다 더 많은 유익을 느낄 수 있다. 나 같은 사람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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