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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Dec 20. 2023

노는 평일 타요키즈카페에 갔다


12월부터 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센터는 주중 일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 공휴일은 문을 연다. 토요일 공휴일 출근하는 주는 평일에 하루 노는데 월 20일 출근한다. 개인적으로 방식이 좋다.


어제는 회사 안 가는 평일이었다. 아들 요한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 안동하회마을에 갈까 했는데 아들과 아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요키즈카페에 갔다 저녁 먹고 돌아왔다.


아들 요한이를 데리고 몇 군데 키즈카페에 가보았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요한이에게 여기가 딱이다 싶었다.



보통의 키즈카페가 공유하는 요소는 갖추면서도, 타요 버스 세계관으로 래핑 되어 있다.



세 식구 가족 외식을 하게 되면 거의 한식집을 간다. 아들 요한이가 먹을 수 있는 밥과 맵지 않은 국물과 반찬이 있는 곳을 찾는다. 아들 요한이가 태어나고 우리 가정의 중심은 아들이 되었다. 다른 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보통 평일에 하루 쉬면 다시 노는 주말까지 얼마 남지 않는데, 토요일 일하는 주 화요일 하루 쉬고 오늘 수요일 회사 갔다 왔는데 목 금 토가 남았다. 지금은 나도 좀 바뀌어 그렇지는 않은데, 퇴근시간과 주말만 목을 빼고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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