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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평일 타요키즈카페에 갔다

by 최다함


12월부터 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센터는 주중 일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 공휴일은 문을 연다. 토요일 공휴일 출근하는 주는 평일에 하루 노는데 월 20일 출근한다.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좋다.


어제는 회사 안 가는 평일이었다. 아들 요한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 안동하회마을에 갈까 했는데 아들과 아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요키즈카페에 갔다 저녁 먹고 돌아왔다.


아들 요한이를 데리고 몇 군데 키즈카페에 가보았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요한이에게 여기가 딱이다 싶었다.



보통의 키즈카페가 공유하는 요소는 갖추면서도, 타요 버스 세계관으로 래핑 되어 있다.



세 식구 가족 외식을 하게 되면 거의 한식집을 간다. 아들 요한이가 먹을 수 있는 밥과 맵지 않은 국물과 반찬이 있는 곳을 찾는다. 아들 요한이가 태어나고 우리 가정의 중심은 아들이 되었다. 다른 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보통 평일에 하루 쉬면 다시 노는 주말까지 얼마 남지 않는데, 토요일 일하는 주 화요일 하루 쉬고 오늘 수요일 회사 갔다 왔는데 목 금 토가 남았다. 지금은 나도 좀 바뀌어 그렇지는 않은데, 퇴근시간과 주말만 목을 빼고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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