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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02. 2024

당진 요양원에 98세 할아버지를 만나 뵈러

아내 에미마랑 아들 요한이랑 당진에서 부모님을 만나 같이 요양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만나 뵙고 왔다. 98세 되신 할아버지께서는 당진 요양원에 계신다. 내가 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지 딱 한 달이 지났고 첫 월급이 오늘 입금되었다. 우리 센터에 다니시는 어르신 손자가 어린 아들 딸을 데리고 귤 한 박스와 피자 몇 판을 들고 찾아왔다. 노는 날 아내 에미마랑 아들 요한이랑 할아버지 뵈러 요양원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께서 귤 한 박스를 들고 오셨고, 우리는 카스타드 48개 X 2박스를 가지고 왔다.


주 5일이기는 한데 토요일과 공휴이레 센터 문을 연다. 쉬는 날 일하면 평일에 쉰다. 오늘이 그날이다. 논산에 계신 부모님을 당진 식당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같이 할아버지 요양원으로 향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자녀들이 번갈아가며 자주 찾아가고, 지난주 작은 아버지 부부께서 찾아가 외출을 하셔서, 오늘은 외출은 어렵고 면회만 가능했다. 98세 할아버지께 증손자 요한이가 새해 인사를 드렸다.



돌아오는 길 카페에서 부모님과 커피 한 잔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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