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이어야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스무 살 조울증에 걸렸다. 거의 이십 년을 조울증으로 방황했다. 지금은 조울증을 극복했다.
조울증을 극복했다는 것이 약 끊고 완치가 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약 먹고 관리하며 별일 없이 살고 가정을 이루어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랑 행복하게 산다는 관점에서 나는 조울증을 극복했다.
난 지금 괜찮은데. 내 조울증은 조절되고 있고 관리되고 있고 괜찮다는 것을 삶으로 증명하며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