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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갔다, 카페 갔다, 농장에서 박스를 접었다

논산에서 보내는 주일

by 최다함



논산에 있다. 오늘은 주일이라 부모님 다니시는 교회에 따라갔다. 예배를 드리고, 교회 식당에서 잔치국수를 먹고, 부모님께서 구역 모임을 하시는 동안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교회 다녀와서, 부모님께서는 게이트볼장에 가시고, 나는 농장에서 박스를 접었다.



나를 위하여 아버지께서 시작하신 농장에 나는 떠나고 부모님께서 남아 계신다. 굳이 내 이름으로 농장 이름을 붙이셨다.


택배가 쉬는 날이라 왕대추를 따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주말에도 그 외에 할 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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